Moka Lee: Innuendo
‘I want to confuse people with my paintings. I want them to think maybe it is a photography from afar and recognize it is a painting after seeing it closely- and when they look closely, I want to make sure that it is unsure whether the work is on canvas or paper. I would like it if people thought my paintings could be painted by both male and female artists. I meant my paintings to be filled with these little dualities. This way, the way you understand a painting can always be renewed and kept fresh.’ – Moka Lee‘제 작품으로 하여금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싶습니다. 멀리서는 사진이라고 생각되지만 가까이 보면 그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리고 난 후에는 작품이 캔버스인지 종이인지도 알 수 없도록 만들고 싶어요. 제 작품을 보고 작가의 성별을 단정지을 수 없길 바라요. 저는 이러한 이중성으로 작품을 가득 채웁니다. 이 방식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방식을 항상 새롭게 하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목하
Jason Haam is pleased to announce Innuendo a solo exhibition of new paintings by a Korean artist, Moka Lee. The show, which will be the artist’s inaugural solo exhibition with the gallery, will open on the September 2nd and remain on view through the October 10th.
Sophisticated in technique and trivial in subject matter, Lee’s paintings blend seriousness and superficiality in a unique manner. Her figures-mostly female and often much larger than the figures in life-are images of figures found on social media. In staged narratives, they combine excitement and solemnity, beauty and intensity, and innocence and impurity. The contradicting disparity –as stated by the title of the exhibition-is ever-present in Lee’s oeuvre.
All ten paintings in the show are reflective of artist’s reveries on identity and persona. She attempts to extract a dialogue between the factual and presented reality. While still borrowing images on social media, Lee creates a narrative and stages them with her painterly aura. The subject matters may vary but the works share conceptual intention in describing what is communal to all, yet only evident to everyone through interpretation of the artist.
Lee is a spectator of her works. The narrative, which presents an omniscient point of view to the viewers, is spoken by one or multiple directional gazes within the work and it ultimately ends with the gaze of a viewer- ‘thinking about me’. The figures which are inexplicably connected to the artist’s identity speak to viewers constantly and encourage them to ponder about their beings and only then, the artist’s objectives are immaculately enfranchised.
Moka Lee has had a solo presentation with Jason Haam at Art Basel Hong Kong 2023 and this exhibition marks as her debut solo exhibition with the gallery. She has taken part in group exhibitions, such as ThisWeekendRoom, Seoul, Korea; Chapter II, Seoul, Korea; Chang Ucchin Museum of Art, Yangju, Korea. Lee was awarded the DDP Prize at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held in Seoul, Korea. She lives and works in Seoul, South Korea, where she obtained BFA from Sejong University and is currently studying painting at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제이슨함은 한국 작가 이목하의 신작들을 선보이는 개인전 ‘창백한 말’을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작가와 갤러리가 함께하는 첫 개인전으로 9월 2일 개막하여 10월 10일에 종료됩니다.
이목하의 회화작품은 사소한 주제를 정교한 기술로 다루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진지함과 가벼움을 조화시킵니다. 현실보다 더 크게 그려진 그림 속 인물들은 주로 작가가 SNS에서 찾은 동시대 여성이며 연출된 서사 속에서 인물들은 도발과 침착성, 아름다움과 강렬함, 순수와 타락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전시 제목인 ‘창백한 말’과 같이 이러한 양가적 감정은 작가의 전작에 걸쳐 표현됩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인간의 정체성과 페르소나에 대한 몽상의 결과물입니다. 그녀는 본질적 자아와 설정된 페르소나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찾은 이미지를 차용하면서도 작가는 특별한 회화기법으로 그녀만의 서사를 연출해냅니다. 작품의 다양한 소재들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갈등을 그린다는 작가의 개념적 의도를 공유합니다.
이목하는 작품을 둘러싼 여러 시점 사이의 관계를 설계합니다. 작가의 전지적 시점을 반영한 작품의 이야기는 작품 속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관람객에게 도달하여 완성됩니다. 작가의 정체성과도 연결된 작품 속 인물들은 지속적으로 관찰자들이 자기 자신을 본질적 관점에서 되돌아볼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작가는 목적을 달성합니다.
이목하는 2023년도 아트 바젤 홍콩에서 제이슨함 갤러리와 함께 개인 부스를 장식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갤러리와의 첫 개인전이 됩니다. 작가는 디스위켄드룸, 챕터투/챕터투 야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포함한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2019년 아시아프 프라이즈를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작가는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활동 중이고, 세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석사 재학 중입니다.
